국산 수제 슈퍼카 스피라 “포르쉐, 나와”
Posted by Spirra at pm 05:32
국산 첫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가 마침내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가 판매하는 스피라는 그동안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등에서 전후측면 충돌시험, 제동능력시험, 계기판넬 충격흡수시험 등 40여개 항목에 이르는 시험을 받았다.
국내 판매가격은 스피라 N 7900만원, 스피라 S 8900만원, 스피라 터보 1억2700만원, 스피라 EX 1억6000만원이다. 스피라 S는 기존에 1억9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890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하향 조정됐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이에 대해 최초 가격 책정 때와는 달리 자체 제작하는 대수가 늘어나 부품 수급 및 개별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펙도 달라졌다. 스피라 S는 기존의 슈퍼 차져 엔진 방식의 400마력대 모델이었으나, 터보 차져 방식의 330마력대의 모델로 변경됐다.
새로운 모델도 추가됐다. 스피라 N은 엔진 튜닝을 거치지 않은 보급형 신 모델이다. 180마력에 최고속도 25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가격은 7천9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기존의 차종보다 사양이 낮지만 스페이스 프레임과 미드쉽 레이아웃의 엔진구조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 카본파이버 차체를 갖췄다. 고 사양 모델들과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스피라의 최고급 사양은 EX다. 지난달 29일 런칭 행사에서 공개된 이 모델은 차체가 정열적인 붉은 색으로 칠해졌다. 남자들의 로망으로 노랫말에도 나온 ‘빨간 스포츠카’인 셈이다. 실내는 베이지색의 가죽으로 마감됐다. 최고급 사양답게 레카로 버킷 시트, OMP 4점식 안전벨트, 모모 스티어링 휠 등은 명품 튜닝용품을 적용했다. 블루투스와 내비게이션 기능이 갖춰진 카 PC도 장착됐다.
EX는 2.7ℓ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최대토크는 55kg·m로 손색이 없다. 제로백(시속 0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3.5초, 최고속도는 315km/h이다. 포르쉐 911쿠페의 경우 3.8GT3가 최고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43.8kg.m의 힘을 지녔다. 제로백은 4.1초, 최고속도는 312km/h이다. 판매가격은 1억7190만원부터다.
3.8GT 터보는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6.0kg.m이다. 제로백은 3.5초, 최고속도는 312km/h이다. 가격은 2억1140~2억1660만원이다.
스피라는 수제차의 특성에 맞춰 출시와 함께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튜닝 패키지 상품도 갖췄다.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드레스 업 패키지, 성능을 향상 시키는 엔진 튜닝 패키지, 스마트 폰과 연계되는 시스템을 장착한 인테리어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다. 지정 서비스센터는 서울 성수동 및 양재동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각각 1곳씩 마련됐다. 어울림은 향후 네델란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전기 스피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700마력대 고배기량 모델도 검토중이다.